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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celand ② - 골든서클과 용암

iceland, golden-circle, south-coast

2026.8.18 ~ 8.19


8.18 — Day 2: 골든서클

케리드 분화구로 들어가는 길
홀스슈 같았던 케리드 분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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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골든서클을 도는 날이다.

싱벨리르 국립공원, 게이시르 간헐천, 굴포스, 케리드 분화구 정도를 묶어서 골든서클이라고 한다. 우리는 어제 싱벨리르를 다녀와서 시간이 널널했다.

첫번째 일정은 케리드 분화구! 뭔가 홀스슈 같은 느낌인데, 주차비가 좀 비쌌다.

물 색이 사기인 브루아르포스
브루아르포스의 물빛
청록빛으로 갈라져 떨어지는 물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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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에서 손에 꼽게 좋았던 브루아르포스
어제 부지런하게 싱벨리르를 다녀왔기에 즉흥적으로 넣은 곳인데,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
사실 골든서클 그 어느 곳보다 좋았다. 아이슬란드의 폭포 중 가장 푸른 폭포라는데, 정말 그랬다. 물 색이 너무 사기

보기만 해도 청량해진다. 30분 정도 폭포가 흘러가는 걸 바라봤다.

간헐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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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목적지는 게이시르 간헐천!! 여기도 색다른 풍경인데, 온천이 10분에 한번 꼴로 분출한다.

누가 인위적으로 쏘는 것 같은 이 모습은, 지하에서 끓는점을 넘긴 물이 위쪽 물기둥에 눌려 있다가 한계가 다다르면 통째로 터져 나오는 거라고 한다!!

간헐천을 둘러싼 사람들

연예인 콘서트처럼 영상을 찍기 위해 대기하는 사람들

굴포스의 무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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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마지막 일정 굴포스
무섭게도 떨어지는 폭포에 떠있는 무지개가 보기 좋았다.

억수로 쏟아지는 폭포
아침에 만들어 온 또띠아
협곡을 따라 쏟아지는 굴포스의 물줄기
굴포스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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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수로 쏟아지는 폭포 보며 오늘 아침에 만들어놓은 또띠아 먹기
4개를 싸왔는데 3분도 안돼서 다 사라졌다.

부족해서 바로 때린 컵라면

그리고 부족해서 바로 컵라면 하나 때렸다. 내가 한 요리를 이틀째 먹은 민준이는, 여기서 컵라면을 한번 먹더니 이제껏 보지 못한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검정 마시멜로우까지 있는 건초 더미

숙소 가는 길
아이슬란드도 마시멜로우 농사가 풍년이다. 여긴 검정 마시멜로우도 있다.

2일차 숙소 앞에 사는 말
머리카락이 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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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숙소 앞에는 말과 강아지가 산다.
이렇게 머리카락이 긴 말은 오랜만에 보는 듯 하다.
유튜브에서 말 울음소리를 트니 이리 가까이 왔다.

고든램지의 퍼핀 사냥 영상

내일 퍼핀을 보러 가는 일정이 있다니까,
민준이가 고든램지가 퍼핀 사냥하는 영상을 틀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새집증후군이 도진 민준이는 끊임없이 기침을 하다가 씻고 9시반에 또 잠들어버렸다.

말 뷰를 즐기며 딴 아이슬란드 맥주

잠자는 그를 뒤로 하고 말 뷰를 즐기며 아이슬란드 맥주 한 캔 따기
아이슬란드는 해가 10시에 진다.

쓴 돈

케리드 분화구 주차 1400
부르아르포스 주차 750
게이시르 주차 1100
마트 3050
맥주 1800= 8100 ISK (약 8만원)


8.19 — Day 3: 퍼핀과 용암

아이슬란드에서도 먹은 요거트와 견과류

3일차에 기어코 아이슬란드에서도 먹은 요거트와 견과류
오늘 예보에 날이 흐리다길래 걱정 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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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인지 정말 흐렸던 셀야란드포스
그 와중에 웨딩사진을 찍는 커플이 있었다.

폭포 뒤에서 본 풍경
위에서 그대로 떨어지는 물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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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폭포 뒤에서 보는 뷰, 그리고 위에서 떨어지는 폭포를 맞는 뷰가 유명하다.
저 안까지 들어가려면 작은 돌멩이들을 건너야하는데

그 길이 상당히 험난하고 고되다. 그러나 사회적 체면이 있는 나는 어린 아이도 해내는 마당에 도중에 돌아갈 수 없었다.

날을 잘못 고른 듯한 뮤지션과 촬영감독

날을 꽤나 잘못 고르신 뮤지션과 촬영감독을 봤다.
기타를 저렇게 놓고 뜯으시던데 듣기 좋았다.

비행기 잔해가 놓인 들판
1969년에 사고 난 DC-3 잔해
추락한 수송기의 잔해
동체 안에서 본 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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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에 추락한 비행기의 잔해도 봤다.
군용 수송기가 불시착했는데 (다행히 사상자 0명), 그걸 사유지 주인이 관광지로 만들었다.
돈은 역시 이렇게 벌어야된다.

곰돌이와 눈꽃을 그려놓은 차

비행기 잔해에서 봤던 차가 다음 목적지에서 또 보여서 반가워서 찍어봤다. 어린 딸과 여행하던 아버지의 차! 곰돌이와 눈꽃을 그려놓은 게 인상적이다.

트렁크를 열어놓고 조진 라면

온몸은 다 젖었고 배가 몹시 고팠다. 덜덜 떨면서 트렁크를 열어놓고 바로 라면을 조졌다.
아이슬란드 여행을 하려면 매일매일 라면과 햇반, 김을 먹을 수 있어야 한다.

두 달 전 발리에서부터 챙겨온 체스트 스트랩

힘내서 다시 시작! 트레킹, 액티비티를 할 때는 항상 이러고 다녔다.
관종 같지만 이 날을 위해 두 달 전 발리에서부터 챙겨온 체스트 스트랩

떼를 지어 날아다니는 퍼핀
절벽 흙에 뚫린 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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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고든램지의 피핀 사냥 영상을 보고나서 착잡한 마음으로 검은모래해변에 왔다.
날이 흐려서 많이 못 보나 했는데 떼를 지어 날아다녔다. 이 녀석들은 구멍을 여러개 뚫고 안에다가 집을 지어놓고 사는 거 같았다.

용암 쇼가 열리는 공간
눈앞으로 흘러내리는 1100도의 용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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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좀 바쁜 날이다. 다음 일정으로 전세계에 아이슬란드에만 있다는 라이브 용암 쇼를 보러 왔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오늘 아침에 바로 당일 예약을 해버렸다. 용암쇼 역시 아이슬란드 여행 중 손에 꼽을 정도로 인상적이었다.

기념품으로 받은 Witch’s hair

기념품으로 받은, 쇼 도중에 떼어낸 굳은 용암 조각 하나
Witch’s hair 라고 불린다.

이끼로 덮인 협곡
굽이치는 협곡 아래 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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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어쩌고 협곡. (피야라르글류푸르 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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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세우게 만든 Fossálar Waterfall

숙소로 돌아가던 중에 멋진 폭포가 보여 차를 세웠다. 햇빛의 각도가 알맞아서 좋았다.

계획을 타이트하게 짜서 가지만, 막상 여행이 끝났을 때 가장 좋았던 곳은 즉흥적으로 갔던 곳들, 내 예상과는 전혀 다른 일들이 벌어졌던 곳들

많이 보이던 포즈
어설프게 따라해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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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보이던거 어설프게 따라해보기. 해가 바위 뒤로 사라질 때까지 양들과 함께 놀았다.

멀리 보이기 시작한 빙하
본격적으로 보이기 시작한 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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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가 본격적으로 보이기 시작해서, 곧바로 내려서 찍었다.
둘다 지친 모습이 역력해서 빠르게 숙소로 복귀!

숙소에 와서 털어버린 파스타

남은 파스타를 털어버렸다. 식욕 억제 사진처럼 나왔는데 실제로는 굉장히 나쁘지 않았다. 물론 나는 훈련소 밥도 맛있게 먹은 사람이다. 다행히도 민준이 역시 그랬다.

오늘 여행지를 8개를 넘게 다녀서 피곤한 나머지 바로 곯아떨어져 자버렸다.

쓴 돈

셀야란드포스 주차 900
DC-3 Airplane wreck 주차 1000
스코가포스 주차 1000
디르홀레이 주차 800
마트 6400
주유 6800
피야드라르글류푸르 주차 1100
Lava show 97달러= 18000 ISK + 97달러 (약 3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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