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celand ③ - 스카프타펠과 요쿨살론
2026.8.20 ~ 8.21
8.20 — Day 4: 스카프타펠 빙하 하이킹
아침은 토스트와 잼, 빠질 수 없는 요거트
손이 큰 민준이가 토스트기가 과열될 때까지 빵을 구워댔다.
공용주방의 좋은 점 - 주방이 크고 뷰가 좋다.
밥 먹고 잠시 산책을 했는데, 양들과 같이 달리는 낭만러너가 있었다.
하루 묵기 아주 좋았던 Vesturhus Hostel!! 1박에 25만원이라 가장 호감이다. 아이슬란드 물가에 이 정도면 마치 땡처리급 최저가였다.
아이슬란드의 첫 액티비티로 스카프타펠에서 빙하 하이킹을 했다.
가이드들이 얼음을 씹어 먹어서, 나도 깨끗해보이는 물을 한 모금했다. 아주 맑고 투명한 빙하수
파란 옷과 주황 옷을 입은 에리와 호타로는 일본 오사카에서 온 부부로, 5박 6일 아이슬란드 강행군을 하고 있었다.
에리 상과 돌아오는 버스에서 많은 말을 나눴다. 원피스를 좋아하는 그녀는 로우 해적단의 마크를 휴대폰 뒤에 붙이고 다녔다. 원피스 명대사를 일본어로 좀 읊어주니 우리는 둘도 없는 친구가 되었다.
헤어지며 타코야끼 오꼬노미야끼를 외치던 에리 상!!
두번째 일정으로 히얄살론 빙하호수에 보트를 타러왔다. 이 때부터 구름이 조금 흐려졌는데, 저 멀리 하트모양의 빙하는 보였다. (지금은 다소 금이 가는 중ㅜ)
해가 뜨지 않은데다가 생각보다 보트가 빨라서 조금 추웠다.
빙하가 녹고 있는 게 실시간으로 보인다! 빙벽까지 가고 싶었는데 언제 녹아 우수수 떨어질지 몰라서 가까이는 못 갔다.
이번 숙소에서 만들어 먹은 볶음밥
숙소에는 항상 6시에 들어가는데, 밥먹고 설거지를 끝내면 8시 반이 넘어간다. 민준이의 설거지 속도가 점점 빨라져가고 있다.
쓴 돈
피얄살론 조디악보트 22600
요쿨살론 주차 1200
마트 6100
스카프타펠 빙하하이킹 210달러= 29900 ISK + 210달러 (약 59만원)
8.21 — Day 5: 요쿨살론 카약
5일차 출발~~
오늘 일정은 아이슬란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요쿨살론 빙하호수
어제보다 날씨가 많이 개었다!
빙하호수의 맞은 편인 다이아몬드 비치에는 이렇게 녹은 빙하가 곳곳에 널려있다.
요쿨살론에서도 액티비티를 해야한다.
카약을 탈지 조디악 보트를 탈지 고민했는데, 조디악보트는 어차피 매진이라 카약을 타야 했다.
결과적으로 너무 잘한 선택!
빙하 사이를 유유자적하며 떠다녔다. 민준이와 참 시덥지 않은 얘기들을 하며 (민준이는 쉴새 없이 말하는 게 특기다.) 추억을 곱씹었다.
카약 끝나고 빙하호수를 바라보며 컵라면과 또띠아를 먹었다. 또띠아를 싸온 거는 정말 신의 한수. 민준이도 드디어 인정해줬다.
베스트라혼 산에 가는 길
이 산에 깊숙히 들어가려면 무슨 바이킹 카페에다가 1인당 만오천원을 내야했다. 이 풍경으로 충분했던 우리는 여러 번 차를 멈추고 사진을 찍었다.
숙소 가는 길에 본 최고의 풍경
또 차를 멈췄다. 호수와 수생식물까지 젤다의 전설에서 본 풍경이라 비현실적이었다. 이동속도 올려주는 연꽃 모아서 요리하던 게 생각났다.
오늘의 숙소도 뷰가 환상적이었다.
체크인하고 언덕에 올라가서 가만히 몇 분 간 바라봤다.
평생 요리라곤 담 쌓고 살아온 온실 속 화초 두 남자의 고군분투
숙소가 좋으니 요리가 잘 된다!!!
민준이의 아이디어로 새로운 메뉴 베이컨치즈감자를 시도했는데 매우 성공!! 아이슬란드는 감자가 정말 맛있다.
어느새 아이슬란드 여행이 절반을 달려오고 있다.
쓴 돈
요쿨살론 카약 37000
요쿨살론 주차 1200= 38200 ISK (약 3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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