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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land ④ - 동부 피오르드와 미바튼 온천

iceland, east-fjords, myvatn

2026.8.22 ~ 8.24


8.22 — Day 6: 동부 피오르드

하루종일 달린 동부 피오르드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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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차 시작은 드라이브!!
오늘은 하루종일 동부 피오르드 길을 운전하는 날이다.

달리다 보면 도로 양 옆으로 양들이 계속 나온다 (여기 양팔자가 상팔자)
개중에는 꼭 도로를 건너는 녀석들도 있어서 하마터면 칠 뻔한 순간들이 많았다.

월터가 스케이트를 타던 구푸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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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에서 월터가 스케이트를 타던 구푸포스! 여기도 일정에 없었는데, 지나가는 길에 구글맵에 포착되어 즉흥으로 갔다.
만세하는 아저씨의 표정에서 여유로움이 느껴졌다.

스케이트 보드 없이 전력질주
구푸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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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이트 보드는 없지만 전력질주를 한번 했다!!

Kiosk 108

오늘은 이동만 하는 날이기 때문에 관광지는 끝ㅎㅎ 세이디스피외르뒤르 에 가서 주먹만한 타코에 1만 5천원 씩을 내고 마을 구경을 했다.

Kiosk 108

Kiosk 108는 1969년에 만들어진 배의 조타실을 통째로 떼어낸 공간이다.
수십년 간 동네 사람들의 아지트인줄 알았던 이곳은, 사실 한 예술가가 코로나 때 시작한 아트 프로젝트였다.

https://www.kiosk108.net/

안에 들어가 보니 사장님이 좋아하는 물건들을 잔뜩 모아놨다. 메뉴판도 없어서 원하는 걸 말하면 만들어준다고 했는데, 아는 게 없어서 아무것도 못 시키고 얼른 나와버렸다.

알록달록 꾸며진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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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꾸며진 집과 물을 할짝할짝 마시던 고양이

볶음라면이 되어버린 왕뚜껑

저녁으로는 볶음라면이 되어버린 왕뚜껑과 남은 소세지 털기
냄비밥도 이제 전문이 되었다.

쓴 돈

마트 5440
맥주 2900= 8340 ISK (약 8만원)


8.23 — Day 7: 미바튼 온천

7일차 일정 구글맵

오늘도 갈 길이 아주 멀다!

쨍쨍한 하늘 아래 달린 길
청록빛 물이 흐르는 스투드라길 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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쨍쨍한 하늘에 도착한 첫번째 목적지는 Stuðlagil Canyon! 원래는 강물에 잠겨 보이지 않던 곳인데, 댐이 상류를 막으면서 수위가 내려가 드러난 곳이라고 한다.
청록빛 물 색깔이 브루아르포스 다음으로 맑았다. 빼곡히 늘어선 검은 현무암 기둥들도 인상적인 곳

반원을 그리는 무지개가 걸린 데티포스
폭이 넓게 쏟아지는 데티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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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원을 그리는 무지개가 인상적인 데티포스!!
무지개가 찐한 만큼 떨어지는 물의 양이 어마무시하다. 폭 100m에 낙차 45m로 물이 초당 평균 50만 리터가 떨어진다는데, 유럽에서 가장 유량이 많은 폭포라고 한다.

화성 같았던 흐베리르의 풍경
텁텁한 계란 냄새가 나던 진흙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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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이세계 풍경이었던 흐베리르 온천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진흙탕에서 나는 텁텁하고 습한 계란 냄새에 더해 화성같은 주변 풍경이 인상적이었다. 여기가 특히 더 좋았던 이유는 다음 일정이 미바튼 온천이기 때문!!

미바튼으로 가는 길
아이슬란드에서 기대하던 미바튼 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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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바튼 온천! 아이슬란드에서 기대하는 것들 중 하나였다.
올해 여름에 리뉴얼해서 시설이 정말 좋았다.

구름과 햇빛이 적절했던 온천
사우나와 온천을 번갈아가며
6일 간의 피로를 푼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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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의 양과 햇빛을 가리는 정도가 적절했다.
사우나와 온천을 여러 번 번갈아가며 6일 간의 피로를 잔뜩 풀었다. 깨끗한 온천수로 목욕해서 피부가 아주 뽀득뽀득해졌다.

여기서는 아이슬란드 와서 처음으로 한국인도 만났다. 미국에 사시는 분이라 약간 강주은 스타일로 한국어를 하시는 분이었는데, 우리는 서로를 무척 반가워했다.
희한하게 한국인이 많은 곳에서는 애써 무시하다가도, 이렇게 낯선 인종들이 가득한 곳에서는 마주칠 때 그렇게 기쁠 수가 없다.

8만원짜리 피자 한 판과 갈릭 브레드

이번 숙소에는 주방이 없다. 게다가 온천 후에 나른한 상태로 요리를 싶지 않아서 결정한 아이슬란드 첫 외식
이 피자 한 판에 갈릭 브레드 하나 해서 8만원이 나왔다.

쓴 돈

스투드라길 협곡 주차 1100
흐베리르 주차 1400
맥주 1700
미바튼 온천 131달러= 4200 ISK + 131달러 (약 23만원)


8.24 — Day 8: 보르가르네스까지 달려

온종일 이동만 한 날의 경로

오늘은 관광지 일정 없이 온종일 이동하는 날
하이랜드 가기 전 날이라 바짝 움직여야한다.

하트 모양인 아이슬란드의 신호등

아이슬란드의 신호등은 하트
과격하게 운전하던 나를 반성하게 된다.

하루종일 비가 온 이동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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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이는 본인 스스로를 날씨요정이라고 칭한다. 오늘을 맞이하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이동만 하는 날인데, 비가 정말 하루종일 왔다. 비가 오는 탓에 예상보다 1시간은 더 걸려서 숙소에 도착했다.

어제 남은 피자에 파스타, 감자, 미역국까지
전부 다 털어서 만든 저녁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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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남은 피자에 파스타, 감자, 미역국까지 전부 다 털어서 만든 저녁밥
오늘은 한 거도 없는데 밥만 아주 축내버렸다.
위 사진의 음식은 많아 보이지만 2명이서 하나도 남김없이 다 먹어버렸다.

비가 그친 뒤의 마을 산책
때마침 갠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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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아주 불러 마을 산책을 한번 했다. 때마침 비가 그쳤고, 예보에 내일의 날씨가 아주 맑으다고 했다.

잘 되어 있던 마을 운동장
조그만 마을의 커뮤니티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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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만 마을에 커뮤니티 시설과 운동장이 아주 잘 되어있었다!!
4일차 아침에 양들과 함께 뛰던 낭만러너를 본 후부터 아침러닝을 하자는 얘기만 5일째 하는 중
내일은 혹시?

쓴 돈

마트 3000
터널 톨비 2200= 5200 ISK (약 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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